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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여행

15.05.03~4 - 1년 6개월만에 쓰는 일본여행 이야기[2~3일차]

다음날 우리의 일정은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이날 비가 엄청 와서....


아사히 공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옴 ㅡ.ㅡ


친구랑 둘이서 어쩌지를 연발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온 신혼부부가 우리 바로 뒤에 있었음.


아사히 공장까지 택시비 천엔정도 나올것 같은데 같이 타고 가실래요? 라고 묻고 의기투합해서 함께 이동


다행이 견학 시간전에 도착했음 ㅋㅋ



견학 중엔 사진 못찍었고 끝나고 내가 기다리던 시음회 시간~~~


인당 3잔씩 마실 수 있음.



난 가이드언니가 앞에서 유리컵에 맛나게 따르는 방법 알려주고 그 잔 받아서 한잔 더 마심 ㅋㅋ 좋구나~


다시 돌아갈때도 신혼부부와 함께 택시 타고 나가기로 해서 택시 기다리는 중에 가이드 언니와 찰칵~


뭐.. 나보다 어리겠던데... 어쨌든 언니 ㅋㅋ



카와미야 함바그집


줄이 엄청 길었음.... 


귀차니즘 발동해서 그냥 딴데 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일본 맛집은 하나 꼭 들려보자 해서 기다렸다 먹어봄


한국사람이 많이 오긴 하나봄.


종업원들이 어눌하지만 한국어를 하심.



이렇게 나온 함바그를... 오른쪽 쪼끄만 돌판에 조금씩 올려서 구워먹는게 이 집 특징.


밥이랑 반찬은 리필 가능.


난 아마 샐러드를 리필했던듯.



후식은 입가심용 아이스크림 ㅋㅋㅋ


이 집은.. 환기가 안되서... 밥 먹고 나오면 나 여기 왔다가 가는 길이예요~~ 하고 냄새로 소문이 남 ㅋㅋㅋ



여긴 하카타역인듯



일본 오면 꼭 들려야 한다는 돈키호테를 찾으러 가는 길..


중간에 캐널시티 갔다가 와... 사람이 사람이... 장난 아니게 많아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돈키호테로 바로 go go


가는 길에 만난 축제 행렬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열심히 하시더라


근데 왜 일본 버스는 정차할때마다 시동이 꺼져서 이 무덥고 비내려서 찝찝한 날에 더더 짜증지수가 올라가게 하는지를 모르겠네;;


버스 안 반절은 한국인이였음.



돈키호테 찾아서 들어간 건물 1층에 커피집이 있어서..


지친 내 발과 헝클어진 정신을 차리기 위해 커피 한잔을 마심


앉아서 노닥노닥거리는데 하얗고 까만 외쿡인들이 와서 자리를 맞추는데 우리 자리가 중간에 끼여있는 꼴..


그냥 우리 비켜주자 싶어서 우리 나간다고 우리 자리 앉으라고 손짓했더니 아리가또~라고 하네..


유아 웰컴 앤 아임 코리언 이럴껄 그랬나?



돈키호테엔 볼거리가 상당하더라...


계속 구경구경 구경만 하다가 동전파스만 세통 사들고 왔네 ㅋㅋㅋㅋㅋ


난 쇼핑이 젤 힘들어 ㅋㅋㅋㅋ


이것 봐 ㅋㅋ 또 사진이 엄떠 ㅋㅋㅋ


암튼 돈키호테 구경 끝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은 근처 도시락집 가서 도시락 두개 사와서 먹었음.


직원한테 젤 매운 도시락 추천해달랬더니... 


앞에 캐셔분이 조용히 뒤로 들어가 동남아에서 오신듯한 직원을 불러오더라


암튼 그 직원이 추천해준건 카레도시락 ㅡ.ㅡ


맵지도 않고... 그냥 순한 카레맛


친구랑 둘이서 매운거 먹고 싶다고 그러면서 휴족미인 하나씩 발에 붙이고 잠 ㅋㅋㅋㅋ



요건 버스 시간푠데 왜 찍었더라..



암튼 담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아점 먹고 한국 출발



난 얘가 미핀지 알았어... 


부토래;;;


부끄러운 토끼래서 부토



인천공항 도착해서 동탄행 리무진을 타고 집으로 go go



내 캐리어에 중간에 두른 띠 보임?


그거... 친구가 조카 주려고 산 장난감 총 자리 없어서 내 캐리어에 넣고 왔는데 ㅋㅋㅋㅋ


통관하다 걸려서 띠 붙인거였음 ㅋㅋㅋㅋㅋㅋ


내 캐리어 한참 안나와서 뭐지뭐지? 이러면서 걱정했는데 XXX님? 이러더니 불려가서 가방 열어주고 확인 받고 나왔다.


첫 여행에 불려가서 나 큰 죄 지은줄 알고 엄청 쫄음..



집간다 집집~!!!!



2박 3일 집 잘지켰느뇨?


자기 두고 갔다고 삐짐




작년 5월에 다녀온 일본 여행 이야기 끝!


그냥 일기네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