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20 수요일 수요일 출근길에 본 길냥이.주차장 가는 길에 갑자기 냥~ 냥냥~ 이런 소리가 나서 둘러봤더니 요로코롬 다소곳하게 앞으로 와서 앉는다.뽀샤시한 찹쌀떡에 선명한 오드아이! 초미녀냥이가 아닌가~!!내가 관심을 보여주자 스르륵 옆으로 눕더니... 꼬리를 살래살래그러다 꼬마아이와 아이 엄마가 지나가자 슬쩍 자전거 보관대 뒤로 숨는당.아무래도 꼬마아이는 살짝 거부하나봄.아이가 지나가자 뒤쪽 나무로 가서 스크래쳐~ 이렇게도~저렇게도~그리고선 슬쩍 자리를 잡더니...나무 밑에 앉아서 눈 마주치기~아쉽께도 빈 손이라 아무것도 챙겨주질 못했네.지하주차장 내려가는 내 뒷모습을 저 모습 그대로 계속 배웅해준 이쁜 냥이..그 날 퇴근하자마자 간식거리 가방에 챙겨 넣고 마주치길 바라고 있었는데..목요일 폭우가 쏟아져서 그런가 나.. 더보기 이전 1 ··· 60 61 62 63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