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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여행

17.09.30~17.10.02 - 조카와 함께한 홍콩 여행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의 반대로 끝난 홍콩 여행 ㅋㅋㅋㅋ

7살 조카를 데리고 여행 간것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했어야 한 것이였다.

저가항공인 티웨이를 타고 가면서 무릎담요가 지급되지 않는다길래 가벼운 담요 하나씩 챙겨간건 잘했음.


첫 해외여행 가는 우리 큰 조카를 위해 창가 자리 지정해서 예약한것도 잘했음.



이모 저거 제트기야? 어;; 응;; 그래 제트기야 ㅋㅋㅋㅋㅋ 이건 잘못했음 ㅋㅋㅋㅋ



홍콩 공항 내려서 나랑 조카랑 옥토퍼스 카드 구입해서 2층 버스 타러 ㄱㄱ


침사추이에 더 바우히니아 호텔에 2박함.


A21 버스 타고 킴벌리 로드에서 주로 내리던데 난 최대한 적게 걷기 위해 좀더 타고 가서 홍콩 박물관 앞 쪽에서 내려서 갔음.



2층 맨 앞자리 겟~!


계단 올라오면 뒤쪽 편으로 모니터가 있어서 여행가방이 잘 있는지 볼 수 있다고 함.


뭐 누가 들고 가겠어? 이 생각에 맨 앞자리 앉아서 경치 구경~



출발할때부터 홍콩 날씨 안좋다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비행기 착륙할때까지만 해도 구름 잔뜩이더니 활주로 내리니깐 이건 뭥;;; 해 쨍쨍....


글구 엄청 습하다...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쭉쭉 침사추이로 달려가는 중


엄청 현대적인 고층빌딩들 사이로 왠지 엄청 오래된듯한 건물들이 공존하는게 독특하더라






둘이서 셀카도 찰칵~!



호텔 들어와서 찰칵~


홍콩 호텔들 좁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의외로 괜춘했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화장실 샤워부스도 넓직하고 뜨거운 물도 콸콸~ 편하게 2박 하고 옴



둘째날 어질러진 상태에서 찍은 사진 ㅎㅎ


더블침대 요청하려다가 싱글 두개로~



한 층에 룸이 5개임.


여긴 독특하게 엘베 타고 올라갈때 엘베 안에 카드키를 먼저 댄 후에 층수를 눌러야됨.


난 것두 모르고 117이라길래 ㅇㅅㅇ? 1층이야? 했는데.. 11층이였음....


프론트 직원이 와서 친절히 알려주고 갔다.


약간 톰과 제리에 제리 닮은 프론트 직원 ㅋㅋㅋㅋ 



둘째날 일찍 하버시티 토이저러스 방문. 


너무 일찍가서.... 30분을 기다렸어... 


울 조카는 언제 문열어? 시간 얼마나 지났어? 계속 종종종 ㅋㅋㅋ


10시 오픈인데 9시 50분에 들어갔당;;


꽤 넓긴하다만 홍콩 특색 있는 제품은 따로 없는듯... 내가 못찾은걸지도 ㅋㅋㅋ



약속했던 조카 장난감 사고 밥 먹으러 왔음.


난 딤섬이 먹고 싶었는데 우리 동글이는... ㅠ.ㅠ 햄버거 햄버거 햄버거


우리 홍콩 첫날도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었거든??


그래서 여기도 햄버거 있어~! 하고 끌고 간 하버시티 댄 라이언 시카고 그릴 (DAN RYAN'S CHICAGO GRILL)



아이랑 같이 갔더니 색칠공부하는 책자랑 풍선을 주셨다.


저 책자엔 어린이 세트 메뉴도 있음...


우린 그거 못보고 그냥 메뉴판 보고 골랐지 ㅋㅋ



풍선에 매달려있던 열쇠고리 ㅎㅎ


풍선은 디즈니 가서 빠빠이 하고 저 열쇠고리는 울 동글이 가방에 이쁘게 달아줌



내가 시킨 브런치 메뉴.. 이름 기억 안나


아 영수증 찾아보니 Cihix Eggs라고 되어 있네.


치킨이랑 스크램블, 간장 양념? 되어 있는 듯한 감자, 살짝 구운 식빵과 수박 두조각에 3가지 잼, 버터 혹은 마가린이 나옴.


수박은 조카에게 토스~



주문 들어간지 한참 됐는데 안나오던 치즈버거... 직원 불러서 물어봤더니 주문이 누락이 됐다함;;;


그래서 그냥 어린이용 치즈버거로 바꿔서 주문하고 기다렸다 받음.


아무래도 울 동글이는...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가 더 맛나나봄.


양상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싫었나봐 ㅋㅋㅋ


결국 양상추는 이모가 먹고 동글인 고기랑 빵이랑 먹으라고 줬네..... 



디즈니 가다가 지나가던 해리티지...


왜 다른때엔 이쁜 조형물들이 서있으면서 내가 갔을땐 갤럭시 홍보관이 있는겨 ㅠ.ㅠ


타이밍 보소... 


그냥 옆에서 사진 한방 찍고 갈 길 감



우리 동글이 어린이 시기를 지났나...


디즈니 들어가서 모자랑 썬글 사줬는데 다 어덜트용....


괜찮아  이대로 계속 쭉 사용할 수 있을꺼야~! 그치? ㅋㅋ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비오길래.. 하.. 우산이랑 우비 챙겨가야하나.. 했는데 ㅡ.ㅡ


홍콩의 날씨는 알쏭달쏭 알 수가 없음..


어쨌든 아침에 내린 비때문인가.. 오후 되니 습도가.. 습도가...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줄줄...



땀 뻘뻘 흘리면서 놀이기구 타려고 기다리다 셀카 찰칵~!



우리 동글이도 찰칵~!



드디어 탑승~!


출발하기 전에 한방 찍어 주시고~~~



재밌었던 아이언맨 ㅋㅋㅋㅋ


그 다음은 스타워즈 탔다가 동글이 기절할뻔 ㅡ.ㅡ;;


청룡열차 같은건 다시는 안탈꺼라고 ㅋㅋㅋㅋ



다음에 무슨 월드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같던데.. 배타고 돌면서 전세계 인형들이 노래 부르는거임.


울 동글이 이거 너무 재밌다고 또 타고 싶다고....


큰 형아... 왜 그랴~



어머 이건 타야해~! 하면서 줄 서서 기다렸던 회전목마..


아.... 몇년만이야 이거;;


그래도 동글이가 즐거워하니 나도 만족 ㅋ


글구 다음은 미키의 필하매직~!


재밌었어요 ㅋㅋㅋ


나도 모르게 손이 앞으로 ㅋㅋㅋㅋ


앞뒤 양쪽에 앉아있던 아이들의 꺄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에 나도 같이 미소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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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안습


조카의 몸 상태를 파악 못한 이모는 결국 디즈니 불꽃놀이도 못보고.... 복귀했습니다.. 호텔로...


더 안타까웠던건 10월 1일이 중국 중추절이라... 다른 곳도 아닌! 바로 내가 묵었던 호텔 앞 길을 막고! 불꽃놀이를!....


허나 보지 못했습죠.... 


뭐 어쩌겠어요. 아직 7살 조카가 낮잠 없이 이때까지 버텨준것만 해도 감지덕지지..


담날 오전 11시 40분 뱅기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로 했네요 ㅎㅎ


아침엔 아무래도 뱅기 시간이 빠른 관계로 AEL 편도 티켓을 끊어왔었음.


공항 셔틀인 K4 버스가 더 바우히니아 호텔 근처에 있는 더 엠퍼러 호텔 구룡 앞에서 서기에 찾았는데.. 처음에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한대 놓침;;;



혹시나 저 근처서 K4 버스 타실 분은 참고하시길...



공항 가서도 이런 저런 일이 많았는데... 어찌됐던 한국 잘 도착


동글이한테 티웨이 토끼인형인 부토를 선물로 사줬더니 담요 뒤집어 쓰고 놀고 있더라 ㅋㅋㅋ


또래에 비해 덩치가 커서 의젓해보이는데 저런거 보면 완전 귀여움


조카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부랴부랴 급하게 갔다 왔는데... 그래도 좋았다고 이모 고맙다고 말해주는 울 동글이 너무너무 귀엽네 ㅋㅋㅋㅋ


다음엔 울 쭈야 차롄가? ㅋㅋㅋ


앞으로 2년이 남았으니 천천히 잘 준비해야게뜸 ㅋㅋㅋ